Q. 오늘 집중적으로 발표됐던 경제지표가 다 좋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미국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이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 대부분 예상치 부합
- 3분기 성장률 2.8%·지난 달 근원 PCE 2.1%
- 주간 실업청구건수 감소세 지속, ‘골디락스’
- 12월 FOMC 회의, 동결보다 베이비컷 가능성
- 주가 하락, 트럼프 트레이드 차익실현 성격
-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이라고? 비트코인 급등
- 트럼프와 베센트, 연준과 파월이 못한 것 대신 해
- 트럼프, 당선 후 고금리·강달러 쇼크 완화시켜
Q. 잠시 후에는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회의가 열리는데요. 먼저 올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올해 중앙은행 통화정책 핵심, 피벗 추진 대변
- wag the dog, 올들어 신흥국 부처 금리인하 추진
- 3월 이후 스위스·헝가리 등 비유로국 금리인하
- 6월 이후 ECB·BOJ 등 금리인하 대열 동참
- 9월 이후 연준도 동참, 빅컷과 베이비컷 단행
- PBOC, 금리인하와 핼리콥터 밴식 유동성 공급
- 한은, 물가안정 고집하다가 피벗 가장 늦게 추진
- 10월 금통위 0.25%p 인하, 이 마저도 ’매파적 피벗
Q. 물가안정을 고집하다가 피벗을 가장 늦게 추진했다면 물가가 잡혔다는 얘기인데요. 물가가 안정된 것이 한은이 잘해서 그런다고 볼 수 있습니까?
- 소비자물가상승률, 9월 후 목표선 밑으로 ‘급락’
- CPI 상승률, 8월 2% → 9월 1.6% → 10월 1.3%
- 금리인상 폭 가장 적은데 물가는 빨리 잡혀
- 금리인상 효과인가? 주로 ‘공급측 요인’ 개선
- 코로나 사태 후 인플레, 주로 공급측 인플레
- 유가 안정, 美 주도 유전개발과 비축분 해제
- 공급망 안정, 코로나 때 인플레 주요인 개선
- 금리인상은 총수요 대책, 자화자찬은 금물
Q. 피벗을 가장 늦게 추진할 정도로 물가안정에 주력했다면 다른 면에서 희생이 컸지 않았습니까? 오늘 미국 성장률이 발표됐습니다만 우리 경기는 대조되지 않습니까?
- 韓 경제, 3면 등가 법칙상 수축 악순환 고리
- 생산·분배·소비 순으로 양극화 고리 ‘저성장’
- +0.8%→ +0.5% → +1.3% → -0.2% → +0.1%, ‘늪’
- 금통위 위원, 그 어느 때보다 고민 많을 듯
- 경기·물가·금리 간 ’트렐레마‘ 국면 빠져
- 물가 안정됐다면 경기부터 살리는 것 우선순위
- 韓 경제, Ouroboros trap에 걸린 지 오래 돼
- 우로보로스 악순환 탈피, 금리인하 최우선 조치
Q. 하지만 이번에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는 것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것 때문이지 않습니까?
- 원·달러 환율 상승, 추가 금리인하 불가 근거
-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때 인플레 재발 우려
- 한·미 간 금리차 확대, 외자 이탈 역자산 효과
- 원·달러 환율, 1,400원 진입 방지 직접 개입
- 외환보유 감소, 3,000억 달러대로 축소 땐 충격
- 트럼프 집권 2기 강달러 대세, 개입효과 적어
- 내수 침체 지속, 고환율로 수출이 성장 받쳐야
Q. 올해는 한은이 이것저것 건드려 시끄러운 한 해녔는데요. 잠시 후에 열리는 금통위가 마지막인 만큼 이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습니까?
- 韓 가계부채 2000조원 육박, 위험수위 넘어
- 가계부채, 신용 갭(credit-to-GDP gap) 최고
- 주택 담보 대출로 강남 집값 급등, 인플레 요인
- 가계부채와 강남 집값 대책, 파격 대안 제시
- 서울 강남 지역 과도한 사교육 열풍이 문제
- 강남 대입정원 상한제·서울대 지방 쿼터제 주장
- 교육계와 강남 지역 중심으로 반발, 긴장 지속
- 강남 대입 정원 상한제, 강남 기대심리 고취시켜
Q. 오히려 이런 문제를 건드리기보다는 오늘 금통위에서는 트럼프 정부 들어 닥칠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지 않습니까?
- 트럼프와 베센트, 연준과 파월에 강한 불만
- 트럼프, 파월 교체와 대선 전 금리인하에 불만
- 베센트, 그림자 연준 의장과 피벗 단행 잘못 돼
- 트럼프 2기, 통화정책보다 재정정책 우선순위
- 국채 발행 조절 통해 국채금리와 유동성 조절
- reserve asset보다 strategic stockpile 중시
- 머니 머신으로 지목한 韓, 美 국채 강매 압력
- 국채강매 → 감세와 뉴딜 부작용 전가
Q. 말씀대로 머니 머신 국가를 중심으로 미국 국채를 강매할 경우 Fed를 뛰어넘는 트럼프의 세계중앙은행 구상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세계 중앙은행 역할 해오던 연준의 한계 노출
- 탈미국·탈달러화·탈월가 현상 갈수록 심화
- Strong America와 글로벌 시뇨리지 달성 불가
- 부채 화폐화 대상, 연준 아니라 각국 중앙은행
- 美 주도 각국 중앙은행 간 연계, ‘세계중앙은행’
- 트럼프판 세계중앙은행 통해 세계 돈 줄 확보
- 집권 1기 日 대상, 美 국채 강매 통해 관계 예속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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