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네카오에 '반려동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입점

박찬휘 기자

입력 2024-11-28 13:36  



메리츠화재가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에 반려동물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 8월 상품 개정 이후 비교·추천서비스에 맞는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양대 플랫폼에 같은 날 동시에 입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보험 전용 브랜드인 '펫퍼민트'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시장 확대, 반려동물 의료복지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최초 장기 반려견 보험을 출시했고, 2019년 4월 장기 고양이 보험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펫퍼민트 출시 당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도 전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반려동물보험 가입 고객은 전국 약 600곳의 제휴 동물병원(24.11월 기준 617곳)을 이용할 경우 복잡한 절차와 추가 비용 없이 보험금을 자동 청구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동물병원협회, 서울시수의사회와 반려동물 실손보험 활성화 및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수의사 단체의 공식 인증을 받는 한편 가장 먼저 수의사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반려동물보험 보유 계약 건수는 약 5만5천 건으로 손해보험업계 전체 건수(약 11만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수보험료 기준으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비교·추천서비스 입점은 반려동물보험 시장 리딩 컴퍼니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메리츠화재를 끝으로 상위 5개 손해보험사가 전부 비교·추천서비스를 선보였는데, 그동안 주춤했던 비교·추천서비스가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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