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량분석기 제조기업 영인에이스가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2024 우수 IP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대전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상표 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통합하여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우수한 특허, 상표, 디자인 제품이 전시되며,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한 혁신 생태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영인에이스는 한국 최초의 사중극자 질량분석기 제조 기업으로, ACE 1100 IMR-MS(Ion Molecule Reaction Mass Spectrometer)와 한국 최초의 ACE 3000 ICP-MS(Inductively Coupled Plasma Mass Spectrometer)를 개발하며 국내 연구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특별 기획전시에서는 ACE 1100 IMR-MS가 전시되며 관람객과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ACE 1100 IMR-MS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같은 유해 물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장비로, 별도의 전처리과정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은 환경 모니터링 및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극대화하며, 한국 연구장비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기여했다.
영인에이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의 기술력과 지식재산 기반 혁신성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국내외 연구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인에이스는 지식재산 기반의 혁신 생태계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대한민국 연구장비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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