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벗어나 영상권을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
중부지방은 흐리고, 남부지방·제주도는 맑다가 늦은 오후 차차 흐려져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전망된다.
다만 밤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화요일인 3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에서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가 되겠다.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일요일인 1일 오후 9시께부터 이튿날 오전 사이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등 전국 곳곳에 가시거리 200ｍ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2일 저녁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2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전북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전남북부와 경상서부내륙에, 밤에는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3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후 9시께부터는 인천·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2일과 3일 전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산지는 시속 70㎞(20㎧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2일부터 서해중부먼바다·서해남부북쪽먼바다·동해중부먼바다에, 3일 오전부터는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25∼65㎞(7∼18㎧)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4ｍ로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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