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이른바 '기술통'과 40대 젊은 인재를 전면에 내세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6명, 상무 9명, 마스터(Master) 1명 등 총 16명을 승진시키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2일 실시했다.
김봉한 법무실 해외법무그룹장은 미주 사업 초기부터 공급 계약을 담당했고, 이매진 인수 관련 미국 정부 승인을 끌어낸 공로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지환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은 신규 소자구조 개발 및 공정조건 최적화로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성능 개선을 이끌었고, 한준호 피플팀장은 옥사이드, 탠덤 등 핵심기술 분야 우수 인재 확보 및 양성, 선제적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신규 사업을 적기에 지원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황의훈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YE팀장(부사장)은 주요 플래그십 제품의 수율 향상을 이끌며 신제품 적기 공급과 제조 생산성 확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40대 리더 중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의 기창도(49) FAB2팀장과 이호중(49) 상품기획팀장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경영성과 창출과 신제품 혁신으로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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