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투자문화도 수출"...존리·박영옥 서적 베트남어로 출판 [뉴스+현장]

국내에서 금융투자 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온 존 리 존리의부자학교 대표와 ‘주식농부’로 잘 알려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식투자자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의 저서들이 베트남어로 발간됐다.

이번에 베트남어로 번역돼 발간된 책은 존 리 대표의 '존리의 왜 주식인가'와 박영옥 대표의 '주식투자 절대원칙'이다.

이들 저서의 번역과 출판에는 베트남 출신 이주민으로 구성된 푸자민(PUZAMIN) 공동체의 전문번역가와 이주민, 유학생, 근로자 등이 참여했다.

푸자민 공동체는 온라인을 통해 국내 거주 베트남 이주민들과 베트남 현지 주민들을 위한 금융투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이주민들과 현지 주민들에게 경제 지식을 전파하기 위해 이번 번역 작업을 진행했다.

존 리 대표는 "가치투자는 국적과 상관없이 모든 투자자들에게 적용되는 본질"이라며 "이번 베트남어판 발간이 국내 이주민들뿐 아니라 베트남 현지 주민들의 자산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영옥 대표는 "3년간 푸자민 공동체와 교류를 이어왔고 그간 몇권의 저서들을 베트남 어로 발간하는 작업을 함께 해왔다"며 "K-컬처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투자문화도 베트남과 미얀마, 인도네시아나, 인도 등의 국가들로 수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취재 : 양진성
영상편집 : 김정은
CG : 배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