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인터넷전문은행 유치전에 뛰어든 6번째 도전자가 등장했다. 이른바 '해외 동포 중소기업 전문 은행'을 표범하는 포도뱅크다.
포도뱅크 추진위원회는 2일 제4인터넷전문은행 유치전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삼정KPMG와의 컨설팅 계약을,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및 전국소기업총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포도뱅크는 해외 동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인터넷뱅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 거대 동포 기업들의 한국 내 투자 활성화 등을 중점 사업으로 제시했다.
김덕룡 포도뱅크 추진위 이사장은 "해외 동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인터넷뱅크가 설립되면 국내 경제계와 해외 한상들이 실질적으로 연결되는 주요한 계기가 되어, 코로나 이후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훌륭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기획관리실장 출신인 김병기 포도뱅크 추진위원장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예비인가 신청 일정에 맞추어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한상과 소상공인, 소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금융 생태계를 우리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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