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커넥트㈜(대표 김무현, 이하 팜커넥트)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실시간 병충해 탐지 기술 기반 통합 스마트팜 예측 관리 시스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AI 기반의 ‘커넥트E’ 솔루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성과물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이전 받은 엣지 기반 작물 병충해 분할 기술(ESPD, Edge-based Segmentation for Pests and Diseases in Crops)을 고도화한 시스템이다. 해당 기술은 병충해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며, 높은 추론 정확도와 빠른 처리 속도를 보장한다. 특히 스마트폰에서도 즉시 추론이 가능해 농가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팜커넥트의 ‘커넥트E’ 솔루션은 토마토 작물을 기준으로 잎곰팡이병, 황화 잎 말림 바이러스, 아메리카 잎굴파리 해충, 흰가루병 등 다양한 병충해를 탐지할 수 있다. 또한, 1분 단위로 수집되는 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병충해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예측하며, 재배 전문 컨설팅 리포트를 제공해 초보 농가부터 전문가까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병충해는 시설재배에서 생산량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팜커넥트의 시스템은 지역별 병해 관리 및 알림 기능을 통해 각 농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돕는다. 더불어 AI 기반 벌 활동 데이터 관리, 실시간 환경 추천, 병해 진행 예측, 정밀 제어 의사결정 분석 등 통합적인 스마트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농민들이 예방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팜커넥트 김무현 대표는 “스마트팜 기술이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커넥트E’ 솔루션은 병충해 탐지를 넘어 병해 예측과 예방 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으로, 지역 농업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농민들이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팜커넥트는 충남 공주, 당진, 천안, 부여, 보령, 강원 횡성, 전남 담양 등 여러 지역에 시스템을 보급하며, 시군 농업 기관과 협력해 스마트팜 기술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AI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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