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11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3억9천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3억 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10월부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42억8천만 달러가 줄어든 전달에 비해 감소폭은 둔화했다.
항목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3,723억9천만 달러(8.6%↓), 191억3천만 달러(7%↑), SDR 149억 달러(1.5%↓), IMF포지션 41억9천만 달러(0.1%↑), 금 49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운용수익이 발생하고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증가했으나 미 달러화 강세에 따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이 감소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월 대비 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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