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은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로서 시장 확장을 목표로, 120억 달러 규모의 전액 주식 거래로 프라이빗 크레딧 회사인 HPS Investment Partners를 인수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라이빗 크레딧은 은행 외의 기관들이 기업에 대출을 제공하는 것으로, 최근 몇 년간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통적인 대출 기관들이 위험이 큰 대출을 금융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되어 빠르게 성장했다.
Preqin 데이터에 따르면, 이 자산 클래스는 2023년 말 1.5조 달러에서 2029년까지 2.6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록의 CEO인 래리 핑크는 "우리는 공공 시장과 민간 시장의 장점을 결합하여 조직적이고 통합된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수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프라이빗 크레딧이 향후 몇 년간 블랙록의 대체 투자 분야에서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HPS는 2007년 JPMorgan의 자산 관리 부문인 Highbridge Capital Management의 하위 부서로 설립되었다.
2016년, HPS의 주요 경영진은 JP모간으로부터 회사를 인수했다.
블랙록은 11.5조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9월 30일 기준으로 850억 달러 규모의 프라이빗 크레딧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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