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도 조금 전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가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장슬기 기자 연결합니다, 장슬기 기자!
<기자>
네, 금감원은 조금 전 오전 1시 30분 이복현 금감원장 주재로 부원장과 주요 업권 부서장이 참여하는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원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금융시장과 외환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가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업권별 외화자금 사정과 가상자산시장의 변동성 등을 점검해 관계기관과 신속히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금융 상황점검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면서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계엄선포 직후 해외 금융시장에서 한국물이 일부 변동성을 보였으나, 이후 금융회사 해외지점의 한국물 발행이 원활히 소화되면서, 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금감원은 파악했습니다.
이 원장은 임직원들에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각심을 갖고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춰 시장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국내 증시 개장 여부를 오전 7시30분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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