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모펀드인 제네럴 애틀란틱은 러닝 테크놀로지 그룹을 8억 240만 파운드(1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대기업들이 인공지능에 적응함에 따라 증가하는 교육 수요에 대한 투자로 해석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바일 앱과 교육 비디오를 포함한 기업 교육 도구를 제공하는 LTG는 생성적 AI의 빠른 발전과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지양하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제네럴 애틀랜틱은 LTG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경쟁하기 위해 제품에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AI 및 기타 도전 과제의 잠재적인 파괴적 영향을 상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네럴 애틀랜틱은 이미 Duolingo, 인도 기반의 Unacademy, 게임 기반 학습 플랫폼 Kahoot! 등 교육 기술 회사를 포트폴리오에 보유하고 있다.
LTG의 주가는 발표 이후 최대 7% 상승하며 2023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LTG는 9월에 제네럴 애틀랜틱이 공식적인 제안을 하면 인수 계약을 체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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