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을 위한 자본 조달…재무 건전성 강화"
CJ바이오사이언스가 4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10일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오전 9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50% 오른 1만 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CJ바이오사이언스는 운영자금 등 약 400억 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1만 119원에 신주 395만 2,96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모회사이자 대주주인 CJ제일제당이 모든 주식을 받게 된다.
CJ제일제당 측은 "대주주로서 책임 강화 차원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결정했다"면서 "선제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CJ바이오사이언스의 재무 건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자본조달이 가능하게 돼 현재 진행 중인 CJRB-101의 임상 및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CJ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인공지능(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사업도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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