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정보를 사칭한 해킹 메일이 대량 유포되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2일 개인과 기업의 주의를 당부했다.
과기정통부 등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부·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해킹 메일 또는 관련 영상이나 이미지로 위장한 악성 코드 유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국군방첩사령부가 쓴 계엄 문건으로 위장한 문서형 악성코드 유포가 발견됐다며 비상계엄 관련이라는 첨부파일이 포함된 이메일을 열거나 파일을 내려받지 말라고 권고했다.
과기정통부 등은 이메일 내 클릭을 유도하는 링크는 일단 의심하고 연결된 사이트 주소가 정상 사이트인지 먼저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에도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링크가 포함됐다면 클릭을 자제하고 바로 삭제할 것도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