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어떻게 하면 즐거움을 만끽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통해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가다.
이들은 무기력하지 않다. 사회활동, 취미활동, 생산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적·경제적 여유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스포츠 콘텐츠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시니어 모델 김미숙 씨는 오래전부터 자신의 마지막 직업은 “모델을 하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김미숙 씨는 “사회복지사로서 복지 분야의 다양한 일을 진행했고 노년엔 정말 나를 위한 나만을 위한 일을 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우연히 광고모델 대회에 출전하게 됐고 ‘위너’라는 좋은 결과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5월에는 싱가폴 미세스 글로벌 유니버스에 참가하게 돼 각국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을 만나는 좋은 경험을 가졌다. 지난해에 내가 출전했던 대회의 심사위원을 맡게 되는 행운도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미숙 씨는 건강 프로그램 방송도 촬영하며 다양성을 키우고 성장해 가는 시니어 모델이다. 그는 전문 시니어 모델로서 여성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키고 시대에 뒤떨어진 고정관념을 깨면서 전 세계 모델 무대에 다양한 중년 K-콘텐츠를 전파하고 싶다는 꿈도 전했다. ‘다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중년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가윤정 YJ모델에이전시 대표는 “김미숙 님은 시니어 모델로서 세련되고 자신 있는 모습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실력 있는 시니어모델이다”며 “시니어들을 위해 다양한 시니어모델 대회들을 진행하고 있다. 시니어 모델들이 자신 있게 더 큰 무대 위에 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