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해 "경제·금융상황점검 TF(태스크포스) 등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하면 시장 심리를 반전시킬 수 있게 충분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참석자들은 전날 주식시장이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으로 이틀 연속 상승하고 국고채 금리는 안정적 흐름이었지만,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과 오는 19일 예정된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한은 자금시장 수요에 따라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참석자들은 니혼게이자이 인터뷰(부총리)와 이코노미스트 인터뷰(한은 총재), 주한 영국대사 면담(금융위원장) 등을 통해 최근 상황이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게 대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끝으로 최 부총리는 "앞으로 소상공인·부동산·건설업계 등에도 현 경제 상황과 정부의 시장 안정 노력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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