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배경을 설명하면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해 조기퇴진을 거부했습니다.
탄핵 정국으로 투심이 악화돼 증시 불확실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윤석열 "끝까지 싸울 것"...탄핵정국 요동, 증시 출렁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금껏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 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정치권에서 요구한 조기퇴진을 거부한 만큼 탄핵정국 불안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로 증시가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450선에서 상승출발한 뒤 2460선까지 올랐다가 대통령 담화 이후 2440선까지 밀려났다가 다시 2450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의 매수로 지수하락을 막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이라며 비상계엄 선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야당의 탄핵 남발과 감액 예산안 단독 처리, 그리고 선관위의 전산시스템 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며 "내란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 담화 직후 제명과 출당조치를 하기로 하고 "탄핵 절차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을 조속히 정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2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 전까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오는 14일 오후 5시 탄핵안 표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경기 불황에 정치 불안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증폭된 만큼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2차 탄핵안 가결시 일부 투심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날 한동훈 테마주는 상승세를, 이재명 테마주는 단기 급등 부담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액션스퀘어, 50억원 유증 · 200억원 CB 발행···‘상한가’
첫 번째 소식입니다.
액션스퀘어는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는데요.
또한 액션스퀘어는 2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오늘 공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액션스퀘어 주가는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 라이프시맨틱스, 스피어코리아와 합병에 ‘52주 신고가’
두 번째 소식입니다
라이프시맨틱스가 스피어코리아와의 합병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따라 라이프시맨틱스는 글로벌 우주 발사업체의 1차 벤더 지위를 확보하게 되는데요.
신사업 매출이 더해져 내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합병을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헥토이노베이션, 자사주 13만주 소각···주주환원책 일환
다음 소식입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3개년 주주환원계획의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의 1% 규모인 13만 2천 5백주가 소각될 예정인데요.
앞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신규 사업 진출로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오늘 헥토이노베이션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토모큐브, 산업용 홀로토모그래피 모듈 공급
네 번째 소식입니다.
산업용 홀로토모그래피 모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토모큐브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토모큐브는 이엘피와 비바이오 분야 홀로토모그래피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계약 규모는 비공개 결정됐습니다.
이번 계약은 바이오 이외 분야에서의 첫 공급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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