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생활과 함께 편입 준비를 병행하는 학생들의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일부 지방 대학들의 통폐합 논란 등으로 이에 대한 불안감이 편입 준비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학점은행제도를 통해 단기간에 학위를 취득하고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편입 시험(영어)를 준비하면 재수나 일반편입보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수월한 학사편입을 고려하는 수험생들도 있다.
이런 상황에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고3 졸업예정자, 재수생··N수생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하며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재수, 편입을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본교에 주목하고 있다”며 “본교에서는 숭실대 총장 명의 학사학위 취득, 인서울에서 학업, 취업 연계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재수나 편입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며 “실기고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음악학사 과정을 제외하면 100%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국에 거주하는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에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현재 컴퓨터공학, 정보보안, 멀티미디어, 게임, 정보통신전자공학, 인공지능, 경영, 회계세무, 사회복지학, 심리학, 체육학, 시각디자인학, 교회음악(CCM), 실용음악, 관현악, 성악, 피아노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고교 졸업자 학력을 가진 경우,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에서 84학점 이상 이수 후 학위요건이 충족되면 숭실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일부 전공을 제외하면 자격증 취득 시 2년~2년 6개월만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지방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제공, 진로를 고민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입학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숭실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대학 부설 교육기관인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숭실대학교 캠퍼스를 함께 사용한다.
숭실대 중앙도서관, 체육관과 운동시설, 학생회, 체육대회 등 교내 활동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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