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내렸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35%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하락한다.
은행들이 지난달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가 전월과 비교해 하락했고, 이를 반영해 코픽스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는 은행권 주담대와 전세대출 변동형 상품 금리의 준거금리가 된다.
당장 다음 영업일인 17일부터 코픽스를 대출금리에 직접 반영하는 은행들은 주담대와 전세대출 변동형 상품의 금리를 0.02%p 낮출 예정이다.
한편,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5%p 낮아진 3.53%를 기록했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0.02%p 내린 3.0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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