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영하 9도' 강추위…곳곳에 눈·비

입력 2024-12-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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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늦은 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서 눈과 비가 내리기 시작해 18일 오후까지 충남서해안·전라서부·제주를 중심으로 이어지겠다.

전남서부와 제주는 18일 밤까지 강수가 계속될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와 영상 2도, 인천 영하 2도와 영상 2도, 대전 영하 2도와 영상 5도, 광주 영상 2도와 영상 6도, 대구 영하 1도와 영상 7도, 울산 0도와 영상 8도, 부산 영상 3도와 영상 10도다.

이날부터 우리나라가 점차 대륙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18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하겠다.

기온이 낮은 가운데 17일 강원영동과 경북, 18일 서해안·남부지방·제주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 강풍이 불겠다.

강풍은 대기가 메마른 동해안을 중심으로 화재 위험도 키우겠다.

현재 강원 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에 건조경보 등 동해안,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남, 수도권 일부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18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겠으니 해안 저지대는 밀물 때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동해바깥먼바다에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65㎞(9∼18㎧)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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