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사업 시작 4년 만에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서비스를 종료한다.
SK텔레콤은 1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프랜드를 내년 3월 31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종료 시점까지 유료 구매 건을 전액 환불 처리하고, 사용자 요청시 사진과 영상 등 데이터 백업을 지원한다.
환불 신청은 별도 신청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구체적인 방법은 추후 이프랜드 앱과 웹을 통해 상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이프랜드는 팬데믹을 거치며 비대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았지만 최근 사용자 수가 급감했다.
여기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사업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사업 철수가 결정됐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를 운영하며 축적해온 3D 이머시브 콘텐츠 제작, 글로벌 서비스 운영 등 메타버스 역량을 AI와 융합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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