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의 소비지표 호조는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의 불확실성을 높였습니다.
확인할 것이 많아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금리와 달러는 큰 움직임 없었습니다.
내일 새벽 결과가 나올 12월 FOMC에서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점도표가 최대 관심포인트입니다.
18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위원과 음식료 업종 분석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12월 FOMC 결과 (19일 새벽)
-美 마이크론 실적발표 (19일 새벽)
-日 BOJ 기준금리 결정 (19일 낮)
-美 3분기 GDP 확정치 (19일 밤)
-英 영란은행 기준금리 결정 (19일 밤)
-中 12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20일 오전)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외국인 7거래일 만에 복귀
탄핵 가결 이후 내림세 보이던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다소 회복했습니다. 7거래일 만에 순매수입니다.
*한국증시 마감 (18일)
-코스피 27.62(+1.12%) 상승 2,484.43
-코스닥 3.10(+0.45%) 상승 697.57
*코스피 등락률 (종가 기준)
12/13 +0.50% 2,494.46
▶ 尹 탄핵 가결
12/16 -0.22% 2,488.97
12/17 -1.29% 2,456.81
12/18 +1.12% 2,484.43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12/12 -209억원
12/13 -1,739억원
12/16 -4,339억원
12/17 -7,020억원
12/18 +3,924억원
변동성이 여전하다는 점은 유의해야겠습니다.
● 상반기 뜨거웠던 음식료
불닭볶음면을 시작으로 한 K-푸드 열풍에 상반기 음식료주들 주도주로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후 실적 시즌을 거치면서 기업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김정욱 연구위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실적이 슈퍼 서프라이즈를 내고 K-푸드 열풍으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관련 식품기업들이 모두 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2~3분기 연이어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다보니 하반기에는 전반적인 상승폭을 많이 반납했고 3분기 이후부터는 또 개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푸드 주가 흐름 (52주 최고 → 18일 종가)
삼양식품 756,000원 → 707,000원
농심 599,000원 → 377,500원
CJ제일제당 407,500원 → 272,000원
오리온 118,700원 → 102,200원
● 해외 진출은 필수
사실 음식료 기업들이 이렇게 주목을 받은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삼양식품, 농심 등의 10년 주가 흐름을 봐도 그렇습니다.
수출주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주가를 움직였습니다.
김정욱 연구위원은 2070년까지 글로벌 인구는 80억에서 103억 명으로 증가하는 반면, 국내 인구는 5,200만에서 3,800만명으로 감소한다면서 "해외쪽으로 나가는 부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식품시장은 출하 규모 기준으로 약 100조 원, 글로벌 시장은 약 9천조 원"이라며 "해외 쪽 성장이 아직 초입 국면 기업들이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잡는 과정 중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국내 경기가 부진한 만큼 내년에도 해외 실적에 따라 주가는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욱 연구위원은 내년 트럼프가 보편관세(10%)를 부과하더라도 저단가 제품인 만큼 가격 인상을 통해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봤고, 원재료비 하락은 실적 방어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최선호주로는 삼양식품을 꼽았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