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전세자금대출·비대면 신용대출 판매재개

유주안 기자

입력 2024-12-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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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도 옥죄었던 가계대출 규제를 완화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내년 1월 2일 실행 건부터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다시 취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달 30일부터는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4종도 판매를 재개한다.

다만, 주담대 최대 만기의 한시적 축소운용(40년→30년)은 유지되고 잔금대출, 디딤돌, 정책모기지 등도 제외된다. 또 2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수도권소재 주택구입자금 한시적 중단과 생활안정자금 1억 원 제한 역시 유지된다.

최근 시중은행들은 그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시행해온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7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12일부터 내년 대출 실행 건에 한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판매를 재개했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가계대출 판매 중단을 오는 23일부터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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