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탄핵정국 극복 위해 재정·금리 정책 틀 바꿔야"

한창율 기자

입력 2024-12-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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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재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재정확대와 선제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지사는 19일 '탄핵정국 경제재건 긴급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재정 금융 정책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소 30조원 이상의 재정 확보를 통해 미래 먹거리와 민생경제에 투자해야 현재의 경제침체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선제적인 금융 정책을 톻해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내수 진작과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의 금리 변동 가능성으로 금리 인하 신중론도 제기되지만, 현재는 이것저것 재고 할 때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여기에 금융중개지원대출 10조원 증액 확대을 통해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 창업을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김동연 지사는 "금융·통화 정책은 확대재정 선행 없이는 효과가 없다"면서 "재정 정책과 금융 정책의 '폴리시 믹스(Policy Mix)를 통해 새로운 경제 운용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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