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머크(Merck)는 19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성인 HIV-1 감염 치료를 위한 실험적 병합 치료제가 두 건의 후기 단계 연구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머크는 도라비린(doravirine)과 이슬라트라비르(islatravir)의 조합은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3제 복합 정제 빅타비(Biktarvy) 및 기타 다양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과 비교했을 때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효과에서 비열등(non-inferior)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연구에서는 머크의 병합 치료제가 빅타비에 대해 우월성(superiority)을 입증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는 이번 연구 데이터를 규제 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며, 상세한 연구 결과는 향후 열릴 의료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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