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4원 내린 1,446.0원 출발
국내 증시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위기 해소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21포인트(0.80%) 상승한 2,423.36에 장을 열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억 원과 367억 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 홀로 513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82%)과 기아(-0.59%), NAVER(-1.43%)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1.13%)와 SK하이닉스(+1.25%), 삼성바이오로직스(+0.64%), 현대차(+2.14%), 셀트리온(+0.42%), 삼성전자우(+1.63%), KB금융(+0.82%)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5포인트(0.89%) 오른 674.26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억 원과 40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만 11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36%)과 HLB(+0.57%), 삼천당제약(+27.43%), 리가켐바이오(+0.75%), 클래시스(+1.23%), 리노공업(+0.05%)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 외 에코프로비엠(-2.63%)과 에코프로(-2.51%), 휴젤(-0.5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심리가 다소 진정됐다”며 "미국 임시 예산안의 의회 통과, 대통령 서명으로 셧다운 위기를 회피하며 코스피 레벨 다운(Level Down) 이유가 약화함에 따라 기술적 반등 국면 진입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11월 미국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2.4%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2.5%)를 밑도는 수치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5.4원 내린 1,446.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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