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공익재단(이사장 박종석)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2024년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이하 성장멘토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9년차를 맞이한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2006년부터 실시한 미래세대 육성사업이다.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공익재단의 지원을 통해 장애가정아동과 봉사자를 일대일로 240커플을 매칭하고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성장멘토링은 전국 공동수행기관 29곳과 함께 장애가정아동(멘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건강 및 학습, 정서 지원, 매칭 입금, 문화체험 및 캠프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멘토 및 보호자 간담회, 중간모니터링을 통해 사업효과성을 확산할 수 있었다.
사전·사후 설문 결과, 멘티의 자기관리능력(일상 및 학교생활, 가족 및 친구관계)이 3.4점에서 3.7점으로 0.3점 향상됐으며, 멘토의 자기효능감 및 자아존중감이 3.3점에서 3.4점으로 0.1점 향상됐다. 연속 참여한 멘티·멘토는 전체 대비 35.4%, 중도 변경은 전체 대비 3.3%로 성장멘토링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멘티로 참여한 김ㅇ민(11세, 남)은 “멘토링 하는 날마다 멘토 선생님을 기다렸다. 선생님과 공부하는 것도 즐겁고, 친구들과 노는 것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장멘토링은 저소득 계층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인 장애가정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멘토링 사업으로, 지난 19년간 총 8,912명의 멘티와 멘토에게 약 78억 원을 투자해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내년 2월, 성장멘토링을 공동으로 수행할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체국공익재단은 공익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의 재원을 활용하여 아동·노인·장애인 등 6만 명에게 매년 7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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