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생활자금 보장하는 치매·간병안심보험 출시

장슬기 기자

입력 2024-1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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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장기요양등급 보장범위 확대


교보생명은 치매 검사부터 진단, 입원, 치료, 간병까지 평생 동안 치매 치료여정별 맞춤 보장이 가능한 '무배당 교보치매·간병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치매 단계별 보장을 한층 강화한 특화보험으로, 치매와 장기요양등급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재가급여·시설급여, 간병인사용, 통합재해진단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특약 가입 시 중증치매는 물론 경도·중등도치매가 발생해도 진단보험금(일시금)과 함께 매월 생활자금을 평생 지급해 간병비 부담을 덜어준다. 생활자금을 받다가 조기에 사망해도 최소 3년(36회)동안 지급이 보증된다.

예를 들어 1구좌(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 시 치매가 발병하면 진단보험금으로 1,000만원을 받고, 매월 25만원의 생활자금도 평생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기요양 진단, 재가·시설급여, 방문요양지원금 등 세분화된 특약을 통해 장기요양등급(1~5등급)은 물론 인지지원등급까지 세심하게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나 시설급여, 주·야간보호, 방문요양을 이용할 경우 특약에 따라 매일 또는 매월 이용수당을 보장한다. 또한 장기요양 판정에서 인지지원등급 이상만 받아도 진단보험금 지급과 재가급여, 주·야간보호 이용을 보장하는 특약도 신설했다.

고령층을 위한 맞춤 보장도 제공한다. 급여치매보장, 상급종합병원입원, 간병인사용, 통합재해진단, 중증치매산정특례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치매 검사와 약물치료, 입원, 간병, 재해 등 특화보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입원간병인사용특약을 통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간병인 비용을 매일(1회 입원당 180일 한도) 보장한다. 비갱신형 특약으로 일반형과 체증형 중 선택 가능하다. 체증형 특약 가입 시 사용일당이 계약일로부터 10년 경과 후 150%, 20년 후 200%로 늘어난다.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로, 보험료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령층의 간병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 치료여정별 맞춤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화보험을 선보였다"며, "치매와 장기요양상태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특화보장을 한층 강화해 고령층이 더욱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5·10·15·20년납 중 선택할 수 있고, 보험기간은 종신이다. 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시 평상시 건강관리부터 치매 및 장기간병상태(LTC) 단계별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치매·간병특화형'이 제공된다.

한편,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한 '교보간편치매·간병안심보험 (무배당)'도 이날 출시했다.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5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내 암·협심증·심근경색·간경화·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평생 치매 치료여정별 맞춤 보장을 받으며 치매·장기요양등급 보장범위 확대 및 재가·시설급여, 통합재해진단, 간병인사용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시 유병자를 위한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치매·간병특화형(R)'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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