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클린턴 전 대통령, 고열로 입원

입력 2024-12-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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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78) 전 미국 대통령이 고열로 인해 입원했다고 NBC뉴스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검사와 관찰을 받기 위해 23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 있는 메드스타 조지타운대 병원에 입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위급한 상태는 아니라고 NBC에 전했다.

이 소식통은 "전직 대통령은 괜찮을 것이다. 그는 열이 났고 상태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는 깨어있고 초롱초롱하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비서실장인 에인절 우레냐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성명을 올려 "그는 기분이 좋은 상태이며 훌륭한 치료에 매우 고마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42대(1993∼2001년) 대통령을 지낸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올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그는 퇴임 후 몇차례 건강 문제가 불거졌다. 2004년에 심혈관 바이패스 수술을 받았고 2010년에 관상동맥을 넓혀주는 스텐트를 이식했으며 2021년에는 요로 감염 패혈증으로 입원했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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