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변 신축 아파트 위주로 신고가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형평형이 초고가 거래를 이끌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132㎡는 최근 58억 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44억 7,000만 원(18층)에 거래돼 올 들어서만 13억 원 이상 상승했다.
강남뿐 아니라 강북의 인기 지역인 성수동에서도 대형 아파트 신고가 사례가 잇따랐다.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도 지난 7월 145억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는 한강 조망 프리미엄과 희소성을 갖춘 신축 아파트, 고급주택의 기본 조건인 대형평형이 신고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는 부지가 한정적인 것에 반해 주택 수요자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다 보니, 집값 상승에 유리하다. 여기에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신축 아파트에 선호도가 높아 자산가들의 수요가 집중돼 집값이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대가 한강 영구 조망이 가능한 입지에,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포제스 한강’도 주목 받고 있다.
한강 바로 앞이라는 입지에 더해 높은 상품성으로 160억 펜트하우스는 물론, 63억 5천만원에 달하는 전용면적 123㎡까지 완판된 바 있다. 현재 대형 타입 일부 잔여세대만 남아있다.
특히 이 단지는 2025년 9월 준공으로 내년 입주가 가능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포제스 한강'은 2021년에 착공되어 현재 공사 진척도 또한 60%를 넘어서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3개동이 간섭 없이 남향으로 한강을 바라보도록 배치되어 128가구 모두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전체 가구의 83%가량은 한강을 남향으로 조망할 수 있다.
또 집안 곳곳에서 한강뷰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한강변 단지와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 일지라도, 한강을 북향으로 보거나 거실과 방의 일부에서만 조망이 가능하다.
반면, ‘포제스 한강’은 거실에서 최대 약 17m의 와이드한 창으로 한강을 남향으로 조망할 수 있다. 마스터룸을 포함한 대부분의 방이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일부는 욕실까지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아울러 높은 천장고와 커튼월 설계로 한강 파노라마뷰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강 산책로가 단지에서 바로 연결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더불어 단지가 위치한 4대 학군지 광진구는 비규제지역 수혜지로 실거주 의무제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2개월 뒤인 25년 2월 1일이면 자유롭게 전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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