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미국 매장에서 진행 중인 파업이 미국 내 300곳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5,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업무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Starbucks Workers United)는 전날 기준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시애틀을 포함한 12개 주요 도시에서 60개 이상의 매장이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스타벅스와 노동조합 간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임금, 인력 배치, 근무 일정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가 해결되지 않은 것이 이번 파업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조합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된 이번 파업이 스타벅스에서 벌어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리건주의 한 바리스타는 성명을 통해 “이번 파업은 우리의 초기 저력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며,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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