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첫 번째 전기차가 2025년부터 가격이 크게 인하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토요타는 궁극적으로 전기차 전체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지만, 많은 경쟁자들보다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는 속도가 더디었다.
이는 회사의 대부분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2024년 잘 팔리는 것을 보면 예리한 판단이었던 것으로 입증되었다.
하지만 현재 토요타의 전기차는 하나뿐이다. bZ4X 컴팩트 SUV는 출시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테스트 드라이버들은 이 차량의 내구성과 많은 기본 사양을 칭찬하지만, 느린 충전 시간과 최대 주행 가능 거리 252마일(4륜구동 모델은 222마일)로 인해 매력이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딜러들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요타는 충격적인 리스 계약을 제시하고, 뉴욕시 지역에서는 3년간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유인책을 마련했다.
이제 토요타는 더 직설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가격을 대폭 인하한 것이다.
2025년형 bZ4X는 38,465달러부터 시작하며, 이는 6,000달러의 가격 인하다. 더 고급스러운 리미티드 모델의 가격은 5,380달러 인하될 예정이다.
2025년형 모델의 다른 변경 사항으로는 리미티드 모델에 기본 제공되는 차선 유지 보조, 전방 교차 교통 경고, 교통 정체 보조 기능이 포함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