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를 만든 할리우드의 스타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54)이 차기작으로 고대 서사시 '오디세이아'의 영화화를 선택했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크리스토퍼 놀런의 새 영화 '오디세이아'(The Odyssey)는 새로운 아이맥스 영화 기술을 이용해 세계 곳곳에서 촬영될 것"이라며 "신화적인 액션 서사시"라고 소개했다.
이 영화는 2026년 7월 17일에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오디세이아'는 기원전 8∼7세기에 그리스 문호 호메로스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서사시로, 트로이 전쟁 후 10년에 걸쳐 고향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담았다.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 매체들은 놀런의 새 영화에 젠데이아와 톰 홀랜드 커플과 로버트 패틴슨, 맷 데이먼, 앤 해서웨이, 샬리즈 시어런, 루피타 뇽오 등 유명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고 전했다.
놀런 감독은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덩케르크' 등 영화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작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오스카상)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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