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U산 브랜디 반덤핑 조사 3개월 연장…조사과정 복잡

입력 2024-12-25 21:4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중국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3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는 올해 1월 5일 시작되어 1년 내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조사 과정의 복잡성을 이유로 내년 4월 5일까지 연장됐다.

상무부는 지난 10월 예비 조사 결과, EU산 브랜디의 덤핑이 중국 국내 산업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중국 수입업자들은 EU산 브랜디를 수입할 때 약 40%의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 조치는 프랑스의 헤네시(Hennessy)와 레미 마르탱(Remy Martin) 등 주요 브랜드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치는 프랑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관세 부과를 지지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해석된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를 “순수한 보복”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프랑스 정부는 중국의 이러한 조치가 자유 무역 원칙에 위배된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지난해 프랑스산 브랜디의 중국 수출액은 17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중국 브랜디 수입의 99%를 차지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중국의 임시 반덤핑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공식 제소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