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출생아 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간 출산율 반등의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2024년 10월 출생아 수가 2만 1,39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20명(13.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증가율 기준 2010년 11월 이후 가장 높고, 출생아 수 자체로는 2012년 10월(3,530명 증가)이후 최대치다.
1년 전과 비교한 출생아 수는 지난 7월부터 넉달 연속 플러스를 기록, 2만 명 대를 유지 중이다.
올해 초부터 10월 누적으로도 1.9% 많은 만큼,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출산율이 반등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024년 10월 사망자는 2만 9,819명으로 974명(-3.2%) 감소했다.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는 -8,421명으로 자연감소를 이어갔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년동월에 비해 세종, 경기는 자연증가,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는 자연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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