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아워홈과 K-푸드 수출 확대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와 설상인 아워홈 글로벌사업부장이 참석해 △K-푸드를 활용한 단체급식 해외 진출 확대 △지역 농수산식품의 소비 촉진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워홈은 현재 해외 5개국 100여 개 사업장에 매일 18만 명 분의 단체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통 협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현지 사업장에 한국식품으로 구성된 메뉴를 공급하고 정기 메뉴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중소 K-푸드 기업에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제공해 식품 영토확장과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협약은 K-푸드를 글로벌 급식시장에 널리 알리고 국산 농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농가소득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K-푸드 수출 주력 시장에 더해 멕시코와 같은 2~3선 국가에 우리 식품 영토를 더욱 확장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앞서 aT와 아워홈은 이달 3일 시범 협력사업으로 멕시코 몬테레이 LG전자 근로자 2500여 명에게 떡볶이를 비롯한 인기 K-푸드 메뉴를 제공하는 'K-푸드 데이' 단체급식 행사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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