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강세 마감…HD현대중공업 9.56% 상승
코스피가 약세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85포인트(0.44%) 하락한 2,429.67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방향성을 타진하던 코스피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고환율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렸다.
특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 이후 다시금 정국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환율이 재차 1,465원을 돌파하며 무섭게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2,40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1,20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자체가 활기를 잃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였는데, SK하이닉스(0.95%), 현대차(0.45%), 기아(2.29%) 등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조선주는 이날 강세를 보였는데, HD현대중공업은 9.56% 급등 마감했다. 한화오션도 4.86%, 삼성중공업도 2.11% 급등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47포인트(0.66%) 하락한 675.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4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7.40원(0.51%) 오른 1,464.9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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