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韓대행, 비상계엄 사전보고 받은 적 없어"

전민정 기자

입력 2024-12-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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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 할 것"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앞서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계엄 건의' 절차를 밟았다는 주장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한 권한대행이 사전 보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총리실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미 국회에서 여러 차례 증언한 바와 같이 12월 3일 오후 9시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직접 듣기 전까지 관련한 어떤 보고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해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김 전 장관이 사전에 한 대행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계엄 건의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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