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58% 폭등…올해 상승률 1위 기업

입력 2024-12-26 17:05   수정 2024-12-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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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욕 주식시장은 인공지능(AI)과 가상화폐가 주요 테마였다. 관련주로 앱러빈은 758%,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76%, 팔란티어는 380% 상승했다.

CNBC 방송은 연말을 맞아 시가총액 기준으로 50억 달러 이상 기업들 가운데 올해 상승률이 높은 기술주 5종목을 2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앱러빈은 올해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초기에 130억 달러였던 시가총액은 현재 1천100억 달러를 넘었다. 이 기업은 온라인 광고 사업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타겟팅 기법의 발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주가가 급등했다. 이 업체는 44만4천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해 세계 4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 이후 주가 상승세는 더욱 가속됐다.

팔란티어는 미 국방부 등에 데이터 분석 도구를 공급하며 올해 주가가 크게 올랐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국방예산 수주 기대감이 주효했다.

로빈후드도 비트코인 열풍에 힘입어 주가가 3배 이상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주가가 183% 오르며 AI 열풍의 수혜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승액은 가장 많아 2조2천억 달러에 달한다.

대형 클라우드 공급업체와 인터넷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들이면서 AI 열풍의 가장 큰 혜택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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