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시장 난동! 트럼프, 첫 시련 닥쳤다! 고금리 못 잡으면 ‘87년 블랙 먼데이’ 재현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12-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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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몇일 있으면 다 지나가는데요. 올해만큼 미국 증시가 활황세를 보인 적도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트럼프 정부 출범 첫 해인 내년에도 미국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인가가 가장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내년만큼 미국 증시 앞날에 대한 시각이 극과 극으로 엇갈리는 때도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글로벌 자금이 미국에 너무 많이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 9월 연준, 피벗 이후 각국 간 정책금리 동조화
- 하지만 펀더멘털 여건에 따라 시장금리 차별화
- 10년 금리 기준, 9월 16일 이후 美 3.6% → 4.5%
- 韓 3.0 → 2.9%, 中 2.0 → 1.7%, 태국 2.5% → 2.3%
- 글로벌 자금 유출입 기상도, “미국만 시뻘겋다”
-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자금 70% 빨아들여
- 아르헨티나·일부 아랍국 등 빨간색으로 표기
- 대부분 국가는 구름 낀 상황…韓 증시는 ‘먹구름’

Q. 트럼프 당선 이후 관련주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는데요. 2025년을 앞두고 점차 우려하는 시각도 많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 美 경기·증시, boom flation & fire market
- 트럼프 당선 이후 종목별 차별화 현상 심화
- 고금리 강달러, 미국이 아니라 트럼프에 유입
- 트럼프 관련주, PER·PBR·ERP로는 ‘고평가’
- PSR·PPR·PDR·PEG·CAPE로도 부담 수준
- 비트럼프 관련주, 평가 잣대별로 엇갈린 신호
- PER·PBR·ERP(주식위험비율)로는 ‘고평가’
- PSR·PPR·PDR·PEG·CAPE로도 부담 수준

Q. 주가평가 잣대로 볼 때 미국 증시를 이끌어가는 종목일수록 고평가돼 있는데요. 트럼프 관련주를 비롯해 빅테크 입장에서는 고금리가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 세계 인플레, 지난 10월부터 재상승 국면 진입
- 통화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국채금리 ‘대발산’
- 물가 ‘국채금리 상승’·경기 ‘국채금리 하락’
- 미국, 트럼프발 인플레이션으로 ‘인플레 재발’
- 대폭적 감세와 재정지출 증대, 총수요 인플레
- 고관세, 불법이민 퇴출 등으로 총공급 인플레
- 미국 증시, 올해처럼 boom flation 지속될까?
- 트럼프발 인플레와 고금리, 거품 붕괴의 단초?

Q. 내년 미국 증시가 올해처럼 boom flation이 지속되려면 펀더멘털 면에서 경기가 받쳐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 트럼프 취임 후 작년 4Q 성장률과 PCE 발표
- 벌써부터 ‘boom-flation’ 지속될까 경기논쟁
- ‘boom-flation’ 확인 땐 美 증시 ‘fire market’
- 트럼프 2기, boom-flation과 stagflation 논쟁
- boom-flation, 고성장-고물가-고주가 공존
- 고성장-고물가-고주가, 과연 공존이 가능한가?
- 래리 서머스 등 하버드 학파 중심, 후자에 무게
- 트럼프 리스크, 스테그플레이션에 주요인될 듯

Q.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닙니다만 트럼프 집권 2기에 래리 서머스 교수를 비롯한 하버드 학파가 우려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美 경제성장, 단순생산함수 Y=f(L,K,A)로 설명
- 인구절벽과 노동생산성 하락, 이민정책 대응
- 노동장비율 감소와 자본생산성 저하, 리쇼오링
- 트럼프 신주권주의, ‘global solutions’을 포기
- 솔로 성장이론, 생산요소보다 생산성이 주도
- 노동생산성, 中보다 2배 이상 압도적으로 높아
- 자본생산성, 中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평가
- 트럼프식 차별, 불균형 심화로 생산성 제고 제약

Q. 경기적인 면에서는 boom-flation에 비관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증시 면에서도 fire market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증시 움직임에 있어 이상적 장세, 골디락스
- 1990년대 후반, 신경제 국면에서 처음 나와
- 수확체증의 법칙 → 고성장?저물가 → 골디락스
- 고성장-고물가-고주가, ‘불꽃 장세’ 신조어
- 종전의 경제와 증시이론으로는 설명 안돼
- 고평가 vs. 저평가, 시각 엇갈려 더 혼돈 줘
- fire market, 결국 ‘sugar rush’ 되지 않나?
- 설탕 먹으면 흥분한 뒤 제 정신 차릴 것인가?

Q. 내년에는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해 신중을 기해애 한다는 시각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내년에 미국 증시가 fire market으로 간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습니까?
- 버핏과 다이먼, 보유주식 대거 매도해 주목
- 美 주식, ‘이젠 폭탄을 돈 주고 사는 격’ 경고
- 韓 투자자, 美 건물 이어 주식에서도 당하나?
- boom-flation & fire market, 거품 발생
- boom & burst, 거품이 있으면 반드시 발생
- 워런 버핏 “살만한 주식 아름다운 가격에 사야”
- fire market 지속되더라도 수익률 감소될 듯
- 정치 리스크만 해소되면 韓 주식, 주목받을 듯

Q. 지난 2년 동안 미국 주식 투자를 해서 돈을 번 투자자라도 내년에 미국 주식투자를 계속할 것인가는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美 증시, 헤로드-도마의 ‘knigfe edge theory’
- golden rule, 실제성장률=균형성장률=잠재성장률
- 무속인이 균형 유지하며 칼날 위를 걸어가는 격
- 2025년, 두 가지 시나리오 공존 ‘전환점 해’
- boom flation-fire market, 수익률 둔화될 듯
- trump risk-bubble burst, 제2 금융위기 가능성
- 서학개미, 과연 균형 잡고 칼날 위를 갈 수 있나?
- bubble burst 대비 美 비상장 주식투자로 전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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