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표결이 진행됨
- 탄핵이 가결되면 경제 수장인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행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짐
-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목전에 두고 있음에도 성장률에 빨간불이 켜지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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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원달러 환율 148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금일 오후 3시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사실상 거부하자 즉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의 의결 요건을 재석 의원 과반수인 151석으로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사상 첫 권한대행 탄핵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금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넘게 상승한 1486.6원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고가 기준으로 148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16일 이후 15년 9개월 만이다. 이미 미국 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약세 현상이 심화되고 있던 차에 사상 첫 권한대행 탄핵까지 더해져 향후 1500원대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 권한대행이 탄핵당할 경우 경제 수장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행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부총리의 경기 대응과 외환금융시장 컨트롤타워 역할이 약화될 것이라 지적한다. 이로 인해 환율 급등 등으로 외국인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자본 유출이 일어나면 우리 경제는 제2의 외환위기급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IMF 이후 27년 만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내년 성장률이 0%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 생방송 원문
-(앵커) 지엘스토리 박창윤 대표 밸류파인더 이충헌 대표와 함께합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신혼여행 잘 다녀오셨습니까.
비싼 환율에 고생 좀 하셨겠는데 아쉽게도 덕담과 인사를 나누기에는 시장 상황이 너무 불안합니다.
탄핵 정국이 또 한 번 고비를 맞으면서 외환 리스크를 키우고 있습니다.
세종 주재 기자 연결해서 현장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전민정 기자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표결이 잠시 후면 진행이 되죠.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잠시 후 오후 3시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사실상 거부하자 즉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했는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의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의 의결 요건을 재석 의원 과반수인 151석으로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사상 첫 권한대행 탄핵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한 권한대행이 탄핵당하면 경제 수장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행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데요.
최 부총리는 이날 임시국무위원간담회를 열고 국정 컨트롤타워의 부재는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 안보, 국민 경제 국정의 연속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한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를 재고해달라고 호소했는데요.
그럼에도 민주당은 탄핵안 표결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한대 탄핵 통과 시 권한대행 권한을 이어받는 최 부총리를 향해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등 민주당이 요구하는 내용을 지체 없이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여기에 국민의힘도 탄핵안이 가결되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권한쟁의 심판 청구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맞서 당분간 정국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이런 불안한 정치 상황이 오늘 우리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일로 넘게 뛴 1486.6원까지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원달러 환율이 장중 고가 기준으로 1486원을 넘어선 건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6일 이후 15년 9개월 만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미 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하 기조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약세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사상 첫 권한대행 탄핵까지 현실화돼 정국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1500원대 돌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 부총리가 권한대행이 되면 대통령과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등 1인 3역을 맡아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부총리의 경기 대응과 외환금융시장 컨트롤타워 역할이 약화될 수밖에 없고요.
환율 급등 등으로 외국인 투자 심리가 더 위축돼 자본 유출로 이어진다면 우리 경제는 제2의 외환위기급 충격까지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IMF 이후 27년 만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고요.
최악의 경우 내년 성장률이 0%대로 추락할 것이란 경고음도 커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목전에 두고 있음에도 성장률에 빨간불이 켜지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세종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전민정 세종주재기자였습니다.
△ 시황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와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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