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 증시 리뷰…"최하위권 성적"

입력 2024-12-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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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포인트
- 올해 증시가 주요국 증시 내에서 거의 가장 부진했음
- 국내 증시가 오래 버림받았음
- 연말 들어서는 조금씩 방향이 바뀌는 것 같음
- 국내 정치적 상황은 정치 리스크가 조금 더 길어지는 판국임
- 내년 증시 전망할 때 최장 기간 하락을 해왔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 얘기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음
- 국내 리스크는 조금 빨리 완화될 것 같음
- 미국의 금리 인하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어 보임
- 트럼프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짧게 짧게 매매하면서 가는 게 좋다고 말씀드림
- 국내 정치 리스크가 완화되는 게 먼저 첫 번째 우선인 것 같음

● 2024년 한국 증시 리뷰 및 2025년 전망

2023년 한국 증시는 글로벌 주요 지수 중에서도 최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부진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2023년 상반기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 등으로 인해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대외 악재가 겹치며 증시가 급격히 하락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정치적 혼란과 기업들의 실적 부진 등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를 떠나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했다. 이로 인해 국내 증시는 더욱 위축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 증시의 바닥론이 제기되고 있다. 장기간의 하락으로 인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정치적 상황이 안정되고 경제 지표가 개선된다면,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국의 금리 인하 중단과 트럼프 정권의 출범 등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 대비하여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결국, 2023년 한국 증시는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새해에는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 볼 만하다. 정부와 기업, 투자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 생방송 원문
[긴급 진단]
-(앵커) 올해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올해를 정리를 하면서 내년에는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지 전망하는 시간 마련했죠.
-(앵커) 오늘도 이웅찬 iM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과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문가)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리 증시 올 한 해 되돌아보자면 주요국 증시 내에서 거의 가장 부진했습니다.
미국 보니까 나스닥지수가 한 해 동안 30%가 올랐더라고요.
우리 증시는 양대 지수가 지금 마이너스로 보면 될 텐데 우리 시장에 대해서 정리를 해 주신다면요?
짧게 평가 들어볼까요?
-(전문가) 올해 증시에 참 많이 실망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일단 올해 증시는 한 해에 실망스러운 증시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미국 증시가 워낙 잘 나갔기 때문에 미국 증시보다 언더퍼폼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만 글로벌 주요 지수들에 대비해서도 특히 거의 최악의 성적이었고 여기에다가 원화 약세까지 있었기 때문에 달러 기준으로 봤을 때는 조금 더 안 좋은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로는 상고하저 증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상반기에 기대감이 있었어요.
밸류업이라든지 아니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HBM 이런 것들에 대한 반도체에 대한 기대도 있었는데 여름 지나면서 3000 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약간 그런 기대도 있었습니다마는 삼성전자의 경쟁력 문제 반도체 문제 그리고 여기에다가 트럼프 당선 이런 것까지 했다가 마지막에 국내 정치적인 혼란까지 겹치면서 증시가 부진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증시가 오래 버림받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버리고 미국으로 많이 갔었고 외국인 투자들은 특히 삼성전자를 많이 매도를 했는데요.
이거는 연말 들어서는 조금씩 방향이 바뀌는 것 같기도 한 게 워낙 많이 빠져 있고 밸류에이션이 선행 PER 지수로 8배까지 내려오다 보니까 연기금 같은 그런 저가 매수를 노리는 그런 수급은 조금씩 연말에는 들어오는 그런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올 한 해 증시를 평가를 해 주셨는데 어쨌든 간에 지금 현재 국내 정치적 상황은 정치 리스크가 조금 더 길어지는 판국이고요.
다만 그래도 내년 증시 전망할 때 아까 잠깐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러니까 워낙 최장 기간 하락을 해왔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반등 가능성 얘기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1월에는 조금 상황이 나아질까요?
-(전문가) 그래도 올해 워낙 안 좋았었기 때문에 내년에는 그래도 연간 지나고 보면 플러스로 되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있고요.
제가 저번에 3주 전에 방송에 나와서 말씀드렸던 게 두 가지였던 것 같아요.
그때 코스피가 2300.60 이렇게 내려왔었었거든요.
국내 리스크는 그래도 조금 빨리 완화될 것 같고요.
이제부터는 상승 방향으로 접근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대신에 길게는 못 갈 것 같은 게 미국의 금리인하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또 트럼프 정권이 들어오고 나면 트럼프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조금 그것들이 부담이어서 짧게 짧게 매매하면서 가는 게 좋다고 말씀드렸던 것 같아요.
그런 뷰는 여전히 유효하고요.
국내에서 저번에 말씀드린 것과 조금 다른 게 있다면 그래도 정치 리스크가 빠르게 해소가 될 줄 알았는데 또 총리 탄핵 이런 것들이 있으면서 조금 더 지지부진한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내년 초에는 조금 더 이런 정치 리스크가 조금 완화될 것 기대를 해 보고요.
여기에다가 가장 중요한 게 국내 정치 리스크인 것 같아요.
이 부분이 조금 완화되는 게 먼저 첫 번째 우선인 것 같고 그다음에 1월 효과로 넘어가 보면 보통 1월에는 코스닥이 강한 모습을 국내 증시에 많이 보였고 헬스케어 바이오라든지 이런 부분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럴 수 있을지 조금은 기대를 조금 낮춰서 보는 게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왜냐하면 연말에 개인 투자자, 대주주, 과세 회피라든지 연초 기대감 이런 부분들을 조금 낮춰놔야 될 것 같고 연말 배당락 이런 것들도 예년에 대비해서 조금씩 제도가 바뀌면서 바뀌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부분을 낮춰놔야겠습니다마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미국 증시가 오히려 고점이고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걱정스러운 반면에 국내외 증시는 여기서 더 빠지기는 쉽지 않다.
연간으로 봤을 때는 이제부터는 조금씩 사 들어가는 레벨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시황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와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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