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항공·여행업 파장은

입력 2024-12-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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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포인트
-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기의 참사가 있었음
- 제주항공은 유가족 지원과 운항 스케줄 조정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임
- 국토교통부는 탑승객 총 181명 중 사망 179명, 부상 2명으로 전원 확인됐다고 밝힘
- 제주항공의 항공기 사고가 인명피해가 가장 큰 사고임
- 제주항공은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이 합작 설립한 저비용항공사임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 분석이 이어질 것임
- 보잉 조사팀도 포함됨
- 800 비행기 기종은 중단거리 전용 항공기임
- 제주항공의 정비 문제일 가능성이 있음
- 제주항공은 운항 스케줄을 무리하게 잡았다든가 이런 의혹 등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함
- 무안과 방콕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 지 21일 만에 이번 사고가 발생함
- 제주항공은 LCC에 대한 불신이 급속도로 확산될 수도 있음

● 대형 참사로 번진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항공·여행업계 파장은?
지난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로 인해 항공업계와 여행업계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사고는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며 외벽과 충돌 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총 181명의 탑승자 중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국내 항공 역사상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제주항공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자사 항공기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하락할 것이며, 이는 향후 탑승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번 사고로 인한 보상금 지급 등으로 인해 재정적인 부담도 커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고로 인해 정부의 규제 강화와 항공기 운항 스케줄 조정 등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이번 사고는 항공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이번 사고로 인해 자사 항공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LCC에 대한 불신이 급속도로 확산될 경우, 항공업계 전체의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

여행업계 역시 이번 사고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겨울철은 여행 성수기로 꼽히는 시기인데, 이번 사고로 인해 여행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번 사고로 인해 해외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질 경우, 국내 여행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서비스를 개선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생방송 원문
-(앵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어제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기의 참사가 있었습니다.
아주 큰 사고가 났는데요.
이 사고가 항공업계 그리고 여행업계에 미칠 영향부터 현재 여러 가지 상황까지 취재기자와 함께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지효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지금 파악된 상황부터 점검을 해야 되겠습니다.
-(기자) 전날 오전 9시 30분쯤 전남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입니다.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며 외벽과 충돌했고 화재가 발생한 건데요.
여기에는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 등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됐습니다.
전날에 이어 오늘도 제주항공은 인근의 임시 프레스센터를 만들고 사고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성낙윤 기자가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저는 지금 제주항공 서울지사 인근에 있는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 오전 11시부터는 이곳에서 제주항공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요.
현재 이곳에서는 제주항공 관계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무거운 분위기에서 간담회를 준비 중입니다.
간담회에서는 제주항공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유가족 지원 방안 무안공항을 포함한 운항 스케줄 조정 계획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항공은 해당 항공기가 가입돼 있는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배상책임보험을 통해 희생자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또 30명가량을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급파하는 등 정부의 조사 과정을 돕기로 했습니다.
한편 항공 행정을 총괄하는 소관 부서인 국토교통부 또한 조금 전인 오전 10시쯤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국토부는 탑승객 총 181명 중 사망 179명, 부상 2명으로 전원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에서 또다시 랜딩기어 이상이 발견된 만큼 사고 원인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는 1월 4일까지 일주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등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공 서울지사 인근에서 한국경제TV 성낙윤입니다.
-(앵커) 여러 가지 얘기를 전해 줬는데 지금까지 우리가 겪었던 여러 가지 사고 중에도 가장 큰 사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까지 인명피해가 많았던 항공기 사고가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기자) 일단 그간 가장 피해가 컸던 항공기 사고는 지난 1993년 아시아나항공의 해남 추락 사고였습니다.
당시 66명이 숨졌는데 이번 피해 규모는 그 당시보다 3배에 가깝습니다.
1997년에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괌에서 추락하면서 228명이 희생된 사고도 있었고요.
다만 제주항공 같은 저비용항공사 LCC 여객기가 대규모 사상자를 낸 첫 번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주항공은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이 합작 설립한 저비용항공사인데요.
현재 매출, 승객 수, 보유 항공기 등 면에서 국내 LCC 업계 1위입니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가 지분 50.37%를 보유한 1대 주주고요.
국민연금공단이 7.84%로 2대 주주로 올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애경자산관리가 3.22%, 제주 특별자치도가 3.18%의 지분을 각 갖고 있습니다.
애경그룹도 전날 사과문을 통해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렇게 전했습니다.
-(앵커) 1번은 사고의 수습일 테고요.
그다음에는 사고 원인 분석 아니겠습니까?
원인 분석이 이어질 텐데 여객기 제조사인 보잉조사팀도 포함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전문가) 맞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한국항공당국의 조사를 돕기 위해 미국 조사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는데요.
조사팀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보잉이 포함됩니다.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800 비행기 기종은 중단거리 전용 항공기입니다.
항공기술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항공사에는 101대 정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이 39대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요.
티웨이항공이 27대, 진에어 19대, 이스타항공 10대, 에어인천 4대, 대한항공 2대 등입니다.
제주항공은 중고 기체를 2017년 2월 임차 방식으로 도입했는데 기령은 15년 정도로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전 세계적으로 이용됐던 기종으로 기종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은 낮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기종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낮다고 하면 생각해 볼 수 있는 게 제주항공의 정비 문제일까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제주항공은 그런데 운항 스케줄을 무리하게 잡았다든가 이런 의혹 등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습니다.
다만 무안과 방콕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 지 21일 그러니까 한 달도 안 돼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간 제주항공은 무안 방콕 정기선 좌석을 여행사에 판매하는 형태의 전세기로 운항하다가 이달 들어 직접 방콕 노선 운행에 나선 건데요.
적응이 덜 된 상태에서 돌발 상황까지 발생해서 상황을 더욱더 키울 수 있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번 사고로 LCC에 대한 불신이 급속도로 확산될 수도 있습니다.
LCC는 동일한 노선이라도 대형 항공사에 비해 운임이 저렴하기도 한데요.
작은 기체를 운용하거나 같은 기체라도 기체 내 좌석 수를 늘리는 식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제 LCC는 무서워서 못 타겠다는 LCC 항공권 취소 후기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탄생하는 통합 LCC와 그에 따른 업계의 재편 과정에서 온신의 폭이 상당히 제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 시황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와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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