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애플이 대세"...빅테크 분석 대가의 장밋빛 전망

입력 2024-12-30 15:10   수정 2024-12-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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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빅테크 분석 달인으로 알려진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가 애플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이브스는 애플의 목표가를 기존 300달러에서 3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애플의 주가가 향후 26% 이상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댄 아이브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2025년은 애플에게 황금 성장 시대가 될 것"이라며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이 소비자 성장 스토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들어 애플이 34% 이상 급등했지만 기업 가치에 비해선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자들이 AI가 강화된 아이폰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아이폰 수요가 강화되고 슈퍼 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라며 "아이폰 수요는 궁극적으로 애플의 매출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애플이 차세대 칩 아키텍처, 새로운 하드웨어, AI 중심의 미래형 아이폰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이 '새로운 시대'가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브스는 "기업 AI 혁명은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지만 소비자 AI 혁명은 애플이 주도할 것"이라며 "애플이 내년에는 엔비디아를 제치고 가장 먼저 시가총액 4조 달러에 클럽에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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