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출신 박나래, 여객기 참사 희생자 지원 성금

입력 2024-12-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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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 김밥 준비해 현장 찾아
걸그룹 뉴진스는 검은색 리본 달고 무대



전남 무안 출신 방송인 박나래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유족 지원에 힘을 보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는 박나래가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박나래는 사랑의열매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비탄에 잠긴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추운 날씨에 현장에서 힘써주는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명장은 직접 김밥 200줄을 준비해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했다.

그는 "일하다가 뛰쳐나왔다"며 "가슴이 먹먹하다. 내일, 모레 또 음식을 준비해 와서 계속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안 명장은 대한민국 16대 조리 명장으로 광주에서만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걸그룹 뉴진스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뉴진스는 전날 일본에서 열린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멤버 전원이 추모의 의미로 검은색 리본을 달고 출연해 '수퍼내추럴'(Supernatural) 무대를 꾸몄다.

뉴진스는 새로 만든 SNS 계정인 '진스포프리'에 검은색 리본 착용 사진과 함께 "애도의 마음을 담아"라고 적어 추모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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