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새해를 불과 몇시간 앞두고 주민 2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8분께 부평구 부평동 20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9층 집 안 거실과 주방, 생활용품 등이 타 48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화재로 주민 250여명이 놀라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90여명과 장비 30여대를 투입해 17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파트 거주자가 집 안에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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