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회장이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지지를 호소하는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
1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 서한에서 "이번 임시주총은 검증된 실적과 주주 이해관계에 진정 부합하는 경영진이 누구인지 가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표이사 및 회장 재임한 기간 경영 지표와 성과를 제시했다. 또한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최대 주주 영풍과의 실적을 비교하며 주주들의 현명한 선택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회 최대 인원 19명 제한, 사외이사 후보 7인 추가 선임, 집행임원제도, 발행주식 10대 1 액면분할, 소액주주 보호,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 분리, 이사회 결의에 따른 배당 기준일 변경, 분기 대방 지급 전환 등 안건을 상정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총 안건들은 현 이사회와 경영진이 주주들께 변함없이 헌신하겠다는 확고한 약속이다"며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주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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