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외신인도 심상찮다"…5년물 CDS 프리미엄 40bp '육박'

정경준 기자

입력 2025-01-02 12:22   수정 2025-01-0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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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혼란에 투자자 불안 '심화'…CDS 프리미엄 우상향 '지속'


대표적인 국가신용도 위험 수준을 보여주는 CDS(Credit Default Swap, 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2일 코스콤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5년물)은 37.98bp(1bp=0.01%p)를 기록중이다.

지난 12·3 계엄 사태 직전인 지난달 2일 34.08bp에서 계엄 사태 직후 36.94bp 급등한 이후 줄곧 오름세다. 계엄 사태 직후 급등한 이후 다시 안정세를 찾는가 싶더니 지속적으로 우상향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초 27.13bp(1월2일)와 비교하면 10.85bp 급등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정국 혼란 상황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면서 외국인 등 각 투자주체들의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달러 환산 대비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낮은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세는 지속되고 있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를 낼 경우 원금을 돌려받기 위한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인데, CDS 프리미엄이 높다는 것은 그 만큼 해당 국가의 부도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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