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만 유튜버 아옳이, (사)따뜻한 하루를 통해 여객기 참사 소방대원 심리치료비 1천만 원 기부

입력 2025-01-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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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CEO이자, 76만 구독자의 개인 유튜브를 운영 중인 유튜버 ‘아옳이’가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대표이사 김광일)를 통해 지난 12월 29일 발생한 여객기 충돌 사고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대원들의 심리치료비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지난 12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사고 뉴스를 며칠 동안 접하며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여객기 참사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작은 도움이라도 보탤 수 없을까 찾아보고 있던 와중에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DNA를 대조하며, 그 누구보다 가까이서 참혹한 현장을 마주했던 소방대원분들이 극심한 트라우마 속에 고통받고 계신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여객기 참사 현장을 수습한 소방대원들의 트라우마를 다룬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트라우마 치료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기에 지금 이분들의 치료가 정말 너무 중요하다고 하여 NGO 단체 ‘따뜻한 하루’를 통해 소방대원들의 심리치료비로 1천만 원을 후원했다”면서 “이 분들이 건강하게 회복되셔서 소방대원분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더 귀하게 쓰임 받으시고, 힘내주시길 정말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저와 같은 마음일 팬들을 위해 NGO 따뜻한 하루 후원 계좌를 올려놓았다.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오로지 여객기 참사에 동원되었던 소방대원분들의 트라우마 치료비로 100%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따뜻한 하루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무복무를 하다 순직한 군경, 군인들의 유가족뿐 아니라 공무를 수행하다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소방대원들의 치료비, 생계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외교통상부 소관의 NGO 단체로서, 이번 여객기 참사 현장에 투입되었던 소방대원들을 포함하여, 전국 각지에서 끔찍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을 소방대원들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소방관 PTSD 치료비 후원 문의는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공식 홈페이지나 유선전화 연결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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