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상승 개장…에코프로, +10%
"AI·로봇·바이오 등 종목별 장세 지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24%) 상승한 2,404.60에 장을 열었다. 이후 9시 23분 기준 상승폭을 확대하며 2,427선까지 올랐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0억 원과 44억 원 사고 있고, 개인 홀로 556억 원 팔고 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75%)와 삼성바이오로직스(-0.11%), 기아(-0.39%)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1.58%), 현대차(+0.47%), 셀트리온(+0.44%), KB금융(+2.04%), NAVER(+1.65%)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 오른 695.27에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억 원과 256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만 25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리가켐바이오(-0.83%)과 클래시스(-0.96%)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0.17%), 에코프로비엠(+6.35%), HLB(+0.54%), 에코프로(+9.60%), 삼천당제약(+1.59%), 휴젤(+0.19%), 리노공업(+1.26%) 등이 상승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낙폭이 과도했다는 측면에서 국내 증시는 점진적으로 저점을 높여가는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1월 초중순 CES 2025,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주요 이벤트가 대기한 가운데 AI, 로봇, 바이오 등의 주요 테마에서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4원 오른 1,469.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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